( 이산 가족 )
반백이 되어
아직도 치유불능인 상채기 하나!
아픔이다가,
체념이다가,
다시 절절한
사랑으로!
한생!
그림자 되어
사슬이 되어
우리를 옭아 매고도 숨줄 조이며
회한으로 오는,
누가
이렇게 갈라놓아
설은 울음주고
비통케 하는지
이겨례 가슴에 그림자 드리우고
민족의 명운을 쥐고
흔드는지!
철천지가 되고
피투성이가 되어야 했는지도,
우리 모르는 일
원치 않은 일
우리땅 독도를 놓고
우리를 능멸하는 간교한 일제
역사를 도륙해가는 대륙의 뙤,
허를 엿보는
로스께,와 카우보이
어찌 저들만을 원망하랴!
내 아버지의 아버지,
순결 무구한
나의 못난
전신들!
아아!
우리가 강성해야 하리
눈물 더는 흘리지 않으며
살아 영광을 빛내야
하리
내 겨례
이 터울
세세토록 보전할 부국강군 의 시퍼런 기개
꺽이지 않을 강기
천병처럼 세우리니
우리 천만년을 이어갈 단인의 아들
단군성제 하늘의 자손
이 터울 물려갈
주인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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