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낳으시고
기르시니
은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 거늘.
사노라면 망각의 샘이 하나둘 이던가.
작가는 집을 짓는데
시인은 시가 되어야 한다고
어버이 효
그 일상적인 근본마져
망각의 바다에 던져버린 날들이 어디 하루 이틀이던가!
사람으로 나서 살며
내가 본분을 잊은일을 어찌 필설로 다 헤이랴!
시가 되자고
허위를 짓진 말자고
작가는 되지 말자고
생을 있는그대로 살아 보자고
내 청순한 날에
세상은 아름답고
창랑한 물소리로 흐르자고
흐르듯 가야만 길을 잃지 않는다고
낮은 곳으로만 가면
적어도 잃는 방황은 없다고,,,
참으로 많은 날을
시행착오를 겪으며
세상은 혼자라고
스스로 덧을 놓고
올무를 만들어 갇히우고
사지에 놓인 새끼 노루마냥
비명을 지르며,,,,,,,
언제나 한결
세상은 나를 외면해도
나를 다독여 달래시던
어머니!
아직도 저는 당신의 품안 강보에 쌓인
어린 그아기
당신의 영원한 핏덩이 랍니다.
저 너른 바다
그 깊고 따스한 품,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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