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 141 ) ㅡ

남강 2006. 7. 11. 09:19

나고 죽음이 내 뜻 이던가?

생노병사가 의지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던가!

정해진 수순들

우리 아지 못하는 사이에

천년 혹은 만년 혹은 그이전에

이미 우리는 있었고

존재는 준비되어 있었던 일이거늘

우리가 찰나를 지나며

현실이라는 미명을 붙여놓고

과거미래를 돌이키며 측량하는 우를 범하고 있느니

우리의 착시

진행형이라고 보고있는 소멸로 가고 있는 모든 지상의 사물들

해터울의 별들과 우주의 보이는 허상들까지,,,

 

생이 고독한 것은

이미 정해진 소멸의 시작인 때문이고

미몽에 취해 있기 때문인것

 

시간이 가고오지 않는 우주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 우주

처음부터 우리는 있었고

내세에도 있을 영원한 빛의 존재

우주의 섭리대로 이루는 자연의 변환

뿌려지고 나고

자라고 익고

그리고 다시 휴면기를 지나 새순을 틔우는 팽창과 소멸의 섭리

 

아!

역천은 나를 세움이고

순천은 나를 버림이라

 

아를 버림으로

아를 얻고

아를 지우므로

아를 세우나니

대우주의 섭리라

 

버려야 얻는 이치

지워야 세우는 섭리

 

줄기가 아무리 실하고 강하여도

열매맺지 못하면

영원한 소멸을 면치 못하리니

내가

소멸을 피하여

다시 세우는 큰 빛 으로 가리니

전능하신 창조주 여호와

태초에 사람을 지으시고

너희가 생육하고 번성하라!

이르신 대로 이루어 가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