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숲그늘
아침부터 매미소리는 극성인데
중동의 화약고는 날로
치열한 불꽃을 태우며
무약한 민간 생자들로 들끓고
서구의 오만은
무슬림들의 저항으로 긴장으로 치닫는데
북 미사일의 충격으로
내분과 갈등의 남촌은
작통권의 환수문제로 더 큰 몸살을 앓는다.
한촌은,
한차례 쓸고 지나간 태풍의 상처위에
혹서의 곤욕을 치루는데
지구촌의 위기
휩쓰는 지진해일의 동남아
천재는 갈수록 이어지고...
생각사록,
요원 해지는 인류의 번영
저눔의 매미가 여름이 더디간다구
아무리 울어댄대두
가을 은 이미 곁에 섯는데
세상은 대소사로 들끓는 아수라장
우리,
일상에 안주하는 사이
발밑을 파고드는 천재와 인재의 변고는 없는지
자못 불편한 뉴스는 끊임없이 날아드는데
창밖베란다 너머
마을 앞 푸르른 벌판을 바라 보다가
불현듯
이땅위에 평강의 유토피아를 염원해 보는
가을 문턱에 선 새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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