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 151 ) ㅡ

남강 2006. 8. 5. 13:46

정원수 가지치기,

제멋대로 뻗는 가지로야

재목이 될수 있으랴!

수고로움 없이 옳고이 자람을 기대할순 없나니

 

 

재목을 키우려든 가지를 자르라,

나무를 사랑커든 겯가지를 치라.

 

뻗어가는 곁가지를 방치할수록

나무는 굽으리라.

치열한 숲에서는 기필 비틀려 가리라!

 

 

활찬나무는

한사코 솟구치리니

무수한 곁가지로는 필시

자영양이 분산되어

쓸모없는 잡목이 되리라

 

가지를 자를때는

상채기를 잘 처매어

사랑의 배려를 하리니

 

상처깊은 나무는 아니만 못함이니

깊은 상채기 마다

옹이가 굳어져서 자랄수도 없거니와

숲마져 훼손될까 저어 하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