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의 물소리

ㅡ 까 투 리( 10 ) ㅡ

남강 2006. 11. 13. 11:22

술청에 개구리 네마리

황새 꿀꿀이 곰탱이 놋당!

작당을 하고서리

성님한잔 아우 한잔

권커니 자커니 깨굴깨굴 노래를 한다,

 

한잔이 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여러번씩

시간이 흐름에 따라

거나하게 취기가 돌고

 

황새왈

놋땅 헹님요  시상이 엿같지라우?

??

모여?

구랴 글치 엿같다카이,!

 

꿀깽이 왈

그렇치 놋땅아?

놋땅???

구랴 이눔저눔 다 보아두 하나 신통방통한 눔두 없고

시상 돌아가는 껄세가 참 엿같아 브러!

곰탱이는 아까부터 소죽은 기신이 씨었는지 묵묵히,

웬수진 소주잔만 물마시듯 함시롱

뜸금없이 덩달아서리,

구랴구랴 시상이 엿같어부러.

 

황새왈

놋땅아

시상이 엿가타 부러.

? ? ?

듣고있던 놋땅

머시라고라라우 놋땅아?

야 이눔이 한잔 쳐 발르더니 뵈능거가 �다냐?

 

황새

깨골깨골골골골,,,,,,,,,,

야 그라모 누군 좋아서리 시상을 사눙중 안다냐?

한잔묵고 이카믄서리 함 막나가 보능거지!

 

놋땅

야 이눔바라?

???

꿀깽이왈"

야 너그들 술이나 쳐 무라.

술청 깨꾸락지 주제에 무스 시상이 어짜고 저짜고 놀구덜있넹

에라이 탱구리들아!

 

곰탱이 곰발닥을 �았는지 아직도 쇠기신모냥,

술이 웬순지 술만 퍼대고

놋땅두 묵묵부답 곰곰생각커니

 

부정은 부정을 부르고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고

 

이거 아니다 싶어

야야 아우들아!

너그들 술만한잔 걸쳤다카믄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불자나

안그럼 얼기미 ( 체 ) 가 빠져쁘던강,

 

에혀!

이눔의 깨구리 시키들,

에라이 깨고락지들아!

놋땅,

고성 대갈을 하며

자리를 차고 나오려는뎅

꿀태기 말리능 말이

바라바라 놋땅,

니캉 잘나가믄 을매나 나가능데

갈테믄 가라 가,

빙신이 거튼게 녹땅 주제도 파악 몬하능게

오데서  큰소리치고 지라리혀셔,

우리 주주클럽에 끼야 주능거만도 감지덕지 할일이져

안글나? 황새야!

???

모라고라 황새야?

이것들이 감보니 낼로다가 반말로 모 황새?

야 이긋들아

니들이 낼로 어찌보고 지라리들이고 지라리들이~~~

 

얼굴이 벌개진 놋땅.

에라이 그랴서 술판은 개판이라 안카나!

놋땅 혼잣속으로 생각커니,

여라이" 내가 잘못이져.

술청에 깨구리는 원래 몬말리능기라,

노브레이크에 얼기미가 완전 나가버리능기라,

깨골깨골 권커니 자커니,

몸상하고 기분잡치고,

남능거이 한개도 �다카이 지기랄너므거시기덜,

에혀 불쌍헌 깨고락지들아 ~~~~~

고만묵고 가자카이,

어허 이 취한다고마~~

@@@@

에라이홍어홍어~~ 왜이케 잼나붕당강영!

우헤헤헤!

영자야 요기 참이슬 한병더 추가혀~~~

그날밤 여흥골에 쇠주가 모두 거달나고

깨고락지 네마리능 완전히 뻗어뿟다카능 후문인데

이건 깨고리들에게 보내는 원초적 가설이니

담부턴 조심하도록 하고

주주클럽 술청에 들때에능 이 밤탱이테

저나허고 자수하여 광명을 찾아라 그말이렸다~~~

우하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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