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도 (1)

병목풀기

남강 2007. 2. 6. 13:40

병목 (甁-) 을 알면 병목 (病-) 을 잡는다.

 

혈이 통과하는 혈도에도 복잡한 길목이 있는법이다,

물이 흐르는 수로처럼

흐르다 보면

협곡이 있게 마련

물길이 모이는 곳인데

혈도 역시 이런 구간을 일컬어

편의상 병목이라 부른다,

 

이런곳은 경험상으로 보면

관절부위이거나 근육이 움직이는 부위에

혈이 막히거나

혈류의 흐름이 원만치 못한 곳이다,

 

이런곳을 찾아서

풀어 주기만 해도

다른 큰 고장이 아니라면

통증이 잡히는데

문제는 어떻게 찾느냐가 관건이다.

 

예를 들어 어깨통증

즉 오십견이라 하자,

목과 어깨사이의 견장이라면

가장가까운 어깨의 관절을

손가락으로 더듬어 만져보라,

아마도 손끝에 혈전들이

만져 지리라.

 

전문가라면 충분히 만져질수 있다,

이것을 좌우 또는 가로세로로

비틀고 꼬집어서 탁기(냉기)를 뽑아내고

혈을 터주기만 해도 통증은 사라진다,

 

어깨부위가 통증이 있다면

팔꿈치와 팔꿈치 안쪽 접히는 부위를

약간 아래쪽으로 지나서

양옆을 손끝으로 만져가며 잘 살펴보면

틀림없이 가로로 걸쳐있는 혈전의 줄을 만지게 될것인데

이것을 비틀어 풀기만 해도

효과는 탁월하며

팔은 팔목을

손등이나 손바닥은 손가락을 풀어 주기만 해도

되는데 이것은 역으로 말하면

원근법으로 맨 아랫쪽 부터 풀어 나가면

효과는 훨씬 좋은 결과가 올수도 있으며

몸 하체도 이와 비슷한 원리로 혈도를 풀어 간다면

틀림없이 좋은 효과를 볼것이며

웬만한 통증은 자연치유법으로

병의원의 신세를 지지않고도

부작용 없이 자가치료만으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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