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고 독 ㅡ

남강 2007. 9. 27. 18:29

 

새는 소리로 울지 않는 법이다,

새들을 가만히 지켜보라

새가 소리하지 않는 까닭은

마지막 순간에 직면할때 비로소 비명을 지르는 것이다.

 

아무도 없는

저만치 나앉은 나무 위거나

바람부는 언덕위 오래된 느티나무 가지 위거나

볼품없는 관목 위에 앉아

자신을 관조 하며 달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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