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쉰 한번째 이야기) 햇볕을 담는다, 그릇을 부풀려 보려 안간힘을 써보고 그릇만큼만 담아주신다고 언약하셨아매 언약! 낮아지는 자는 높아지고 높아지는 자는 낮아지리라! 원수의 손에서 내 피값으로 너를 찾아왔나니,,,, 길잃은 탕아하나! 햇볕을 거푸거푸 담아내고 있다, 아바아버지의 은전만을 축내고 있다. ,,,,,,,,,,,,,,,,,,,,,,,,,,,,,,,,,,,,,,,,,,,,,,,,,,,,,,,,,,,,,,,,,,,,,,,,,,,,,,,,,,,,,,,, 목매기들을 가르치다가 속터지는 목매기들을 코뚜레를 뚫어 매어놓고 물도 먹이고 어르고 어루우고 다시 맛좋은 생초에 약재를 섞어 꼴을 먹이고 집 안팎의 목매기들 늘상생기는 세사이거늘 히궁 숨꼴차다! 이눔들아! 천금도 쓸줄 알아야 사느니 로또당첨 천금을 얻는날엔 너희같은 파락호들은 풍비박산이 되리니, 한삼년 하고픈짓 다하고 나면 그때 여강 깊은물에 허탈에 빠져 자진 반납헐넘들 같으니라궁 끌끌! 아침 출근직후 아그들을 모아놓궁 큰 재물이야 못얻을지라도 몸성하고 형 자매 우애하고 서로 귀히여기며 늘상웃음을 잃지않고 낮은이를 긍휼히 여기는 아량을 연습하고 위로는 당당하고 겸허한 도량을 훈련하고 꿈을 키워 이상을 지닌다면 어찌 네 그릇적다 적게 담아 주시리! 이 떠글헐 목매기들아~~앙 제 그릇적음은 탓 없고 적게 주심만을 원망하는 이 천하에 비루할 목매기넘들아!! 핫핫핫~~! 일장연설후 돌아서다말공 지놈! 아침정문을 들어서면서리, 이궁 하느님두 무심하시지라~~잉 날만 새면 소가되어서리 허구헌날 쟁기질만 허궁! 뉘는 팔자좋아 꽃밭에서리 어가둥둥 북만쳐두 자알먹구 산다는뎅 속심모르는 아그들이야! 조회직후 약발좀 받았는지 지나는 옷만보구둥 보는족족 목례다, 히 ~~지넘들! 글면 글치 아마속내로 띠끔띠끔 가슴패기가 쪼매 따거웠으리라! 그래 이넘들아! 뜨겁게 들 살아라! 더운가슴가슴 마주하고 땀점내라 이 목매기 넘들아~~앙 내쏙이야 니넘들 크는재미로 사니, 내 게거름으로 니넘들앞에 걷는다는거 내도 안다 이넘들아! 그래도 우짤끼냐 ! 선배가 글타면 그런거지, 그래 낼은 코삐놓아주마,이 착하디 착한넘들! 부지런히 연습들해라! 이넘들! 아무리 게걸음이기로,,, 연습이 기적을 낳고 훈련이 천재를 만들고 노력이 꿈을 이룬다 하였으니 머쟎아 용틀임 할날이 올거니께루 ,,, 다만 바라거니 ,,, 먼 훗날 내 이름 석자나 잊지말아다오 ! 에랴이 이 이쁘게 클넘들! ㅎㅎㅎ! 한참 이리 저리 나대다 보니 이궁 벌써리 퇴근시간이 된넹? |
'시간 의 江'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ㅡ 나이를 들어간다는건(53) ㅡ (0) | 2004.12.16 |
---|---|
ㅡ 나이를 들어간다는건 (52) ㅡ (0) | 2004.12.10 |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49) ㅡ (0) | 2004.11.27 |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48) ㅡ (0) | 2004.11.27 |
ㅡ 나이을 들어 간다는건 (47) ㅡ (0) | 200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