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가 찰나요,
선곳이 하늘인데
내 하늘은 안보이고
먼산 하늘만 보이는가!
한알의 씨알로
대지의 품에 젖물리고
바람결로 팔벌리고
키높이로 보고서니
보이는 만큼 노래 한다오,
생명은 유한하여
선자리가 무덤이요
앉은곳이 하늘이고
누운곳이 집이러라,
하~ 사람아!
내 그리운 사람아!
무얼 얻고 무얼 잃었드냐?
안고 이고 지고
지닌것이 무엇인고?
남의 것을 들어
이것이다 저것이다.
우기길 하지말게
높이대로 분수대로 그릇대로 보이는 하늘이라,
내하늘 네하늘 모두 같은 하늘이라,
잃고 얻음이 무엇이며
길고 짧음이 무엇이랴,
한세상 가노라면 저 강물이 흐르고보면
모두가 하나라네
하늘도 하나요
땅도 하나요
너. 나 모두가 하나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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