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벗 ㅡ

남강 2007. 12. 21. 10:36

 

내생에,

산 같은 친구가 있었네.

작달막한 키

단호한 목소리,

언제나 좌중을 압도했네,

 

내 안에,

강 같은 한사람 있었네,

빛나는 눈

부드러운 배려,

닫힌 마음들을 두드렸네,

 

내 한생,

가만히 울려오는

오랜 곤고의 정,

그 목소리 오늘따라 그립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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