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여 강 (51) ㅡ

 

우정도 산 우정과 죽은 우정이 있다고,

무심은 죽은 거라고,

아끼는 후배하나 술청에 불러놓고

고래고래 노래를 부른다,

 

정든벗들 갔어도

그래도 하나는 살아있다고

낄낄낄!

구랴 기린아!

그나마 늬눔 하나 건졌구마,

 

군데 말이시.

기린아!

늬는 아주 멋진 눔이다.

소식 없는 우정은 속정 깊어도 아무 소용없더라~~~

구니까 늬는 낸테 대리변설 할 필요가 없느니라!

 

네!

듣고 봉깨 셩님 말씀도 맞고마니라우~~

글챠? 그니까로 암말마고 술이나  냅다리 퍼 묵자!

 

늬캉 내캉은 전생에 연이 깊어 또 만났다 아이가?

구니까로 술이나 왕창 무거븐지능기라! 킬킬킬~~

 

아~아~~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생명~~~

여라이~ 묵고주근 기신은 땟깔도 좋타카드마능~

어대!

어젯날 밤새도록 퍼마시다가 아예 술독에 빠쟈뿟다카등강 모라등강~~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