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화려한 나들이 ㅡ

남강 2008. 4. 8. 13:48
 
 
 
 

재작년 이맘때 서재에 식목한 앵두꽃이 터지기 시작한다.

목하 산하는 열애중

꿀벌들이 윙윙거리고

노랑 나비도 지금쯤 단장을 마치고

나들이 준비로 바쁘게 돌아갈 것이다,

 

보름전 여수 영취산을 필두로 진달래가 북상을 하더니

지금은 서울 이북까지 점령한 상태다.

날로 대지는 생기를 더할것이고

수목들 저마다 화려한 색채로 몸치장을 하는 중이다.

 

겨우내 속박의 사슬을 풀고

마음껏 활개를 떨치는 것이리라!

 

아하!

봄은 다시 시작되고

대지는 사랑의 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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