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사 월 ㅡ

남강 2009. 4. 7. 13:15

 

 

 

눈부신 아침,

화려한 무희들이

향 을 사룬다.

바야흐로 벌나비를 손짓하고 있는 중이다.

 

들판 개여울

파릇파릇 버들은 돋고

남으로 부터 당도한

앞산 진달래의 화령들과

하늘가로 날리는 꽃잎의 화무 

 

봄은 다채로운 저 빛들을 어디에서 가져오는 것일까?

현란도 하여라

저 화사함,

산내들에 물감처럼 번져오르는 사랑의 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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