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상 흔 ㅡ

남강 2009. 4. 22. 05:19

 

 

 

 

가고오는 일이 바람이랴

떠나고 남는 일이 눈물이랴,

언젠가는,

남은 이들의 아픔이 되어

무심히 돌아서야 할것을,

 

사는일이 무어랴,

이룸은 또 무엇이랴,

이별은 늘상 곁에 있어,

 

목숨줄 한가닥

치열한 솟구침으로

움켜 쥐다가

갈때는 버려두고 가는 것을

가꾸던 이몸은 또 무엇이랴

 

헤어짐은

진혼이 되고

무심한 사월은

불꽃 저리 벌겋게 피워 놓았으려만~~~

 

 

 

 

 

 

 

 

 

 

 

'시간 의 江'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ㅡ 江 ㅡ  (0) 2009.11.29
ㅡ 여 강 ㅡ  (0) 2009.04.22
ㅡ 난 세 ㅡ  (0) 2009.03.27
ㅡ 염 세 ㅡ  (0) 2009.03.05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203) ㅡ  (0)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