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르!
아가 웃음소리
하늘한번 열리고
까르륵!
울 아가 웃음소리
온세상 눈부시다.
아가야!
네 눈물 한방울에
할배 가슴이 아뜩하고
네 미소 한번으로
온 누리 해살 가득 하단다,
아가야!
보석보다 귀한 사랑아!
천지간에 이보다 귀한 선물이 있으랴
햇살부신 아침나절
쌔근쌔끈 잠꾸러기
너로 아침이 열리고
짧아진 정월하루
네 할미 널 안고
웃고울며 하루가 간단다,
(울집 보물 일호랑깨나욤)
아가야 멀보노? 함배랑깨?
너그 아바이 따라 벌써리 군대 드갔뿟냐?
구랴도 옷은 입고 가라!
구카고 몬저 맹키 몸살감기로 아프진 말오!
아퍼서리 눈물 콧물 끙끙알을땐 할배 가심이 미어징깨내.
손가락 빠능거는 본래 니 옴마 주특긴디라,
어캐 글키 손가락을 묵고 구냐?
배고픈믄 할배한티 말햐!
쇠조한잔 찌끄리믄 안디긋셩?
쪼깨 기둘랴!
아모리 묵고 자퍼도 시방은 옷을 글키 벗아뿌고 어캐 쇠조를 무그당강?
시방 막 탕에서 건쟈 올랴 놓았구마.
누어있는 폼새기를 봉깨내.
글키 하늘천장을 보믄설람네,
흐미 토옹통 헝기 와 글키 여쁘당강?
그 묘한 포즈에 할배능 뿅 가뿟당카이,,,,
하모 글쳐 의관을 정제하야 선비다운기라.
시방은 와 글키 심각햐?
여자칭구 생각햐?
선수 할배 닮으믄 몬쓰는디....
글치 글키 발가락만 할배 닮꼬야
딴거는 할배 닮지 말랑깨러?
고사리 손은 와 글키 여쁘당강?
흐미 이뽀설람네 나가 미쵸뿐다요...
시방 몰보구 글키 열광을 하능겨?
또 니 옴니가 널 게지고 웃기능겨?
너모 웃지말오 ,
울잠꾸러기 잠자다캉 겡끼묵고 오줌싼다 캐여,,,
아효!
할배를 뇌살시키는 저 지기는 미소,
그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에 네 할매도 넘어 간다캐,
멀키 보고 구랴?
시방 니 엄니 설것이햐?
아고 혼자 심심허쟈?
기둘랴 할배가 갈낑깨,,,,
웅?
시방 와그랴?
울고자퍼?
울즈마, 울믄 할배맴이 무너진다고라!
옴!
와 글키 몬열의 잼나는기 있능겨?
글치 글키 으젓해야 여자 칭구가 마니 생기능겨야~~~아?
구랴도 선수는 하지말오,
니 옴니가 싫다그느마능,,,,
멀 글키 웃어?
할배말이 가당찬다 모 그깅기라?
낄낄낄!! 구랴도 글키 웃고구랴?
할배 머쓱허개러! 으흐흐흐!
할배를 닮아 무쟈게 웃아 뿌능구마이라.
구랴 소문나문 만복이 온다캐더라,
긍깨 웃어도 댜^아!
할배를 닮아 설람네 글키 잘 웃능겨? 킬킬킬!
아,~ 내여!
할배랑깨나?
아! 큰절찌매 혀바바랑깨나? 끌끌끌~~
할매가 여뿌다고 않놓쟈?
할매 밉쟈? ㅋㅋㅋㅋ
내두 구랴!
왜 혼자만 좋아하구 구랴?
구라지라이~~
사내는 글키 씨개 박장대소를 허능기지욤, 푸하하하하,,
이기 늬 일가족 사진잉깨나 두고두고 삼십년후에 보도록 햐?
늬가 첫아가를 낳거들랑 보고설람네.
이 할배 할매도 기억을 하랑깨냐? 하하하하!
아가야!
한결아!
모햐?
시방 조냐?
옷은 또 와 벗구 구랴,
고뿔 든당깨나?
글치 모자라도 쓰랑깨러?
사람들이 무쟈게 귀경 와 보능디,
댕기 가시믄서리 구양
추천 꾹 누르시믄 복 받을실끼구마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