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학 우 ㅡ

남강 2009. 7. 1. 01:34

 

 

칭구!

요즘도 잘지내시는지?

고락하시는 옆지기께서도 건녕하신가?

학창시절 꿈도 많았지, 우리,

사십년, 세월이 스치는 바람같지 않은가,

사노라니 만나지고

다시 보느라니 정다웁거니,

 

저물소리 들리는가!

하늘은 여전히 푸르러도

푸른날들은 강물처럼 흘러

년륜이 새겨진 이마에

청운의 꿈을 짚어 보느니,

 

 

 

 

그날의 미소년이 그대 이던가?

그시절의 꽃다운 봉오리가

그대 이던가?

그래도 우리 행복했다라고

그래도 기쁜 생 이었노라

그대 있어 기쁘고

이땅위에서 만날수 있어 반갑고

고락하는 이 함께 볼수있어 얼마나 고마운 일이시던지.

 

새록이 그날의 꿈을 꾸어보시게나,

아직은 해 중천이고

갈길은 멀다네

우리함께 지난날의 꿈을 곰곰 새겨 보세나,

 

아마도 꿈은 꿀때와 새겨볼때 새록새록 감흥이 일어나거니.

그대로 빌어 우리들의  진면을 보았느니.

오래도록 건강 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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