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낄~~ 바람은 세월이라.
골짜기를 내리는 물소리 바람소리,
붓다의 시간은 산사의 기둥 밑둥치에서 조을고
하를럴럴~~달꾼을 안고 사라지는 바람.
똑!똑!똑! 또그르르르~~ 청음을 조율하는 목탁소리,
존자앞 장삼자락 장중한 몸짓으로 꾼을 앞도하는데
으허허허허~~붓다시여!
오늘은 사냥을 하루 쉴깝셩??
와하하하!~~ 내심 칭찬을 기대하며 조아리는 꾼을 향해 세존의 대갈일성.
뎃끼!
오늘은 야생보호 선포식이 있는날이라,
법을 어기는 날엔 무기 오백년형에 처할터,
처신을 내리고 삼가 앞서가신 동물여러분에게 참헤를 할지어다.낄낄낄~~
흐~미! 허그사 세존몰래 고아무근 임팔라 톰슨가젤만두 십수마리!
으미! 무사부런거,
석세존께오서 아시능날엔 치도곤을 면치몬할터,
다리야 밤탱이 살랴라 ~~~~아!
삼심육개로 줄행랑이당 낄낄낄~~
똑,똑,똑, 바람바람밀다, 옴메니 반메홈.
물소리로 타내리는 청아한 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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