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연 민 ㅡ

남강 2009. 9. 20. 17:54

 

그리움이 진하면 미움이라지만

사랑은 사랑으로 두어야 하리,

외로움이 사무치거나

마음둘곳 없어

저물녁 강변길 걷노라면

허공에 떠오르는 하이얀 반달/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사랑하면 사랑하는대로

흐르는대로 두어야 하리

내 사는날까지

그대또한 지난일을 돌이켜

가슴한구석 아득한 기억이야 남지 않겠오/

 

 

 

 

 

 

 

 

 

 

 

 

 

'사랑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잎새 와 바람  (0) 2009.11.14
ㅡ 가을소묘(素描) ㅡ  (0) 2009.09.30
ㅡ 가을 의 전주곡 ㅡ  (0) 2009.09.07
ㅡ 의 인 ㅡ  (0) 2009.07.17
ㅡ 학 우 ㅡ  (0)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