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장사市

남강 2011. 6. 10. 11:24

 

장가게 무릉구를 떠나는 길에 냇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들

세탁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냇가에서 빨면

빨래가 더 깨끗하단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개발풍경들

여기저기 집을 짓느라 온통 법석인 중국

어딜가나 집짓기로 중국은 한창 개발중,

집짓기도 공산당 식이간 획일적으로 썰렁하고 단조로운 시멘트 투성이만 같은데

가이들 말로는 중국 개념으론 한시간 거리는 옆집가는 것이고

세시간 거리정도는 이웃마을 가는 것이라나,

그러니까 중국의 변방이 이정도 라니 중국은 지금 무섭게 변하는 중이고

우리나라는 무시무시하게 변화하는 중이라고나 할까!

세상이 온통 변화바람만 같고

앞으로 세계는 한적한 오지란 없어질것만 같다,

대국을 지양하는 중화인민공화국

그러나 지금 세계는 덩치만으로 어렵다는 것을 저들도 깨달은듯

경제대국이 세계강국이고 덩치로 으시대던 시대는 이제는 먼 이야기이다.

 

쿨^쿨 노독에 시달리신 아씨님은 줌시고

 

 

백합 으로 보이는 야생화 한떨기 

장가게시 무릉구에서 네시간을 달려와

장사시 도착후 김구 선생님의 임시정부 청사로 가는긹

 임시 정부 청사로 가는길에 중국의 골목 상점들

 

시간이 정지된 듯한 우리네 옛골목 같은 풍경

보이는 풍경들이 정겹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선생은 가셨어도 그이름 자취는 남아 이곳을 찾는 한국참배객들

이를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눈에도 이 어른의 높은뜻과 불굴의 정신을 가진 한국의 선각임을 피부로 알고 있으리라 짐작해본다.

입간판이 눈물겨워 한참을 서서

보고 또 보고

김구 선생님을 비롯하여 그당시 기울어진 국운을 다시 일으켜 세우시려는 노력이 이국에서 얼마나 고달프셨을까 생각하니 눈물겹다

둘러보는 내내 선생님을 생각하며

그날의 감회에 젖는다.

일군에 패퇴전 이곳이 아직 중국의 관활에 있을때

이곳 출신인 최고위 장군이 선생님의 임시정부를 배려하여

이곳을 사용토록 배려하여 몇개월 머물러 계셨다는 임시정부

중국 망명생활중 제일 행복했던 시절로 기억 되신다는 선생님의 추후 회고록 이시란다.

 

사무실을 오가시는 님들이 금방이라도 반겨나오실듯한 생생한 현장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

흉상앞에 서니 생생한 숨결이신듯

감회가 새롭다

 

한사람이 지날수 오르는 좁은 통로

 

침실

 

이청천 사령관 께서 쓰시던 침실은 따로 되어 있다

이청천 사령관의 집무실

 

집무실 옆에 마련된 이청천 사령관의 침실

 

그당시에 쓰셨을 집기와 가구들

 

 

 

 

 

님들의 행적을 담은 당시의 기념비적 인쇄물들

시간이 촉박하여 일일히 읽어볼 겨를이 없어 사세히 설명을 못하겠다

독자들에게 송구하다.

 

 

 

운영위원이신 현익철 선생님 침실

선생님은 한국국민당 조선혁명당 한국독립당 등

삼당의 독립운동을 원할한 활동을 위한 통합회의차 1938년 남목청 회의에 참석 했다가 조선혁명당 간부 이운한에게 저격 당하여 원통하게 돌아 가셨단다.

현익철 선생님 사용하시던 침구

 

앞켠 베란다겸 복도

완전한 목조건물의 전형인듯

예전에 그래도 제법 화려한 저택인듯 싶은 건물인데

이곳 행정 총책임의 배려 였다니

김구 선생님 독립운동 기간중 일년도 채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으나 가장 유복했던 기간 이셨단다.

 

골목 풍경

돌아 나오면서 보니 갈때와는 또다른 이미지다

조금 여유롭게 보아서 그런가?

 

우리네 시골같은 먹음식 스런 과일들

붉은색 일색인데 아마도 이들은 붉은 색을 선호하는 까닭인듯

 

잘 정돈된 거리 풍경

이제막 비상을 시작한 인구 5벡만명의 장사시

참고로 장사시는 중국의 남방에 속한다.

유월의 온도 기준이 섭시 40도를 넘나드는 혹서다.

중국에는 이런 도시들이 수없이 많다하니 부러울수 밖에~~

 

 

잠시 버스를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카메라 담아 본다

옆에 신축건물인듯 싶은 빌딍이 한껏 맵시롭다

 

이곳은 장사시에 있는 중국인들의 국립묘지

 

 

육이오 참전으로 전몰한 병사들의 주류를 이룬단다,

가이드는 이 사실을 우리에겐 제대로 설명을 못하고 뒷얘기는 얼버무리고 만다.

정서상  대한국민 에겐 좋은 감정일리 없으니~~

제나라에 충신일지 몰라도 우리에겐 삼팔선의 또다른 원흉들일뿐

 

 

차창밖으로 보이는 시가지 전경

 

그때 그사람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

중국교포다 고향이 연변이라 했든가

그 친절미와 매너에 반해

어딘지 어눌해 보이는 저 청년이 여행 끝날때쯤에 너무나 좋아졌다

자기 소개로는 미국유학을 다녀온 재원이란다.

촉망되는 그의 장래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그러나 관직으로는 출세길이 차단되어 있는 대다수의 교포사회

중국은 공산당과 한족의 나라이고

소수민족은 포용정책으로 일관하며 다독이기는 해도

정관계는 철저히 한족출신들의 독무대라고

엄밀히 말해 중국은 한족의 나라이고 공산당이 주인이며

북한은 김정일이 주인이고 주민은 노예이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 나라다.

그러니 제아무리 경제개방을 하여도 중국경제는 기형경제일수 밖에 없고

우민화 정책으로 인한 민주 후진성은 우리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을밖에 없을듯 싶다.

 

 

무슨 기념관인듯

건축 양식이 무척 투박하고 전근대적인 느낌이 든다,

우직한 획일성

진취적이거나 생산성이 안보이는 것은

이느낌은 나만의 편견인가.

클릭해서 다시 보아도 덩치만 컷지 영 아니다.

올림픽을 치를 때의 화려한 비약을 상징하는 중국 모습과는 영 딴판이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시가지 풍경

너른 땅이라 도로폭 역시 넓다

 

저 앞에 보이는 배가 부페 유람선

보기에는 무척 조용해 보이는데

 

 

아직도 해는 중천

강열한 햇빛 탓으로 그림이 흑색이다

 

잘 정돈된 너른 강변

이정도면 왠만한 홍수엔 끄덕도 없겠다.

 

시가지 쪽으로 보이는 우람한 건물

아마 아파트 인듯 싶은데 콘도 형식이다.

 

 

 

 

 

그림에  보이는 곳이 선상 부페식당이란다

보기엔 조용해 보이는데

 

강변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 같은 느낌이다

 

 

 

마지막 비행기 타기직전 에 들른 선상부페 유람선

여기에 한국인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한국의 시골  나이든 아낙네들이 계를 모아 들이닥쳐서 인지

이곳이 타국의 공공장소인지 장마당인지 모를정도로

큰소리로 부르고 먹으면서 시끌벅적하여 실로 한국인의 수치로움이 아닐수 없다,

중국인들 보기에 자존심이 절로 상하는 꼴불견이 연출되는 곳이다.

마지막 여정 여행사들의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국가의 위신은 경제로 통용되는 것만이 아니다.

음식은 깔끔치 못하여 어찌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배고픈 김에 먹고나서 국내에 돌아와 한삼일 배탈로 곤욕을 치른 곳이다.

 

선상 삼층갑판위에서 더위를 피해 바람을 쏘이며 강안을 바라보는 함께간 일행들

울집 마님을 비롯하여 네분 미녀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앉고 그 옆 앞쪽에 부군들이다.

별명을 붙이자면 붉은 셔츠 가 언제나 묵묵부답 심각허신 삼차대전 씨이고 맨앞 중앙 고수로 꼽히는 맹자왈 선생 그옆 몸이 부실한 관계로 여행등산내내 뒷쪽에 기신 마님이 허리에 줄을 매고 끌다시피 등산하신 허약골 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엔 보이지 않는 미남분 밖에선 군자 집안에선 깡짜,강자? 하튼지 몸조심 합세영 이글 보시는대로 명심허시고 절대 집에서 큰소리 치지 맙세영 글시다 큰코 뿌라진 사람 어디 한둘이 아님메영 흐~~~

 

해는 기울어 가고

 

선상은 여유로운 바람결로 저녁 강바람은 시원한데

배가 상류를 향해 엔진을 가동하여 이동중인데

관광객들이 이켠 저켠에서 삼삼오오 모여 강둑을 향해 관람중이다.

헬기 착륙 표시를 보니 배의 크기를 짐작 할만하다

아무튼 강바람은 시원하고

강물은 유유자적하여 마지막 시간 노독을 푸는 좋은 공간이다.

 

석양으로 물드는 하늘

지상은 폭염이다. 

 

저멀리 호텔로 보이는 건물과 목조 탑처럼 생긴 저녁 풍경이 매우 이채롭워 하냥 바라보는데 배는 우회를 하는듯 유람의 정점을 이룬다.

 

중국은 공산국답게 곳곳이 표어의 나라다.

도시농촌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표어같은 글자가 대문짝 보다 크게 곳곳에 눈에 들어온다.

이곳 장사시에서 머지 않은곳이 모택동의 고향이라

이곳 사람들은 모택동을 신으로 신봉한단다.

해는 서산으로 떨어지고 금새 어둠이 내리면서 사방은 네온불로 장관을 이룬다

역시 관광객을 위한 눈요기 거리인듯 흥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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