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간산!
시간은 덧없고 해후는 짧기만 하여,
석별은 또 얼마나 허전한 일이던가!
만남과 이별은 늘상 있는 일이건만
돌아보면 보고진 사람,
생각사록 정다운 이름,
한동안 상념에서
문득 사위를 돌아보면
적막속에 홀로이
눈감으면 그리운 얼굴
하릴없이 뜨락을 서성이느니
부~엉, 부~우 엉,뒷산부엉이 구성지게 에우는 밤
구름사이로 비친 달이
그래, 그 마음 아느니,
잠시 말걸어 놓고는
구름속으로 숨어든다
강물처럼 흐르는 음악을 타고
가슴을 적시는 한밤의 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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