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잎새와의 결별을 예비하며
가만히 동면을 꿈꾼다.
성하!
그늘아래
쉬어가든 새들을 모아
전도를 빌어도 보고
흔들리던 내 젊은날에
양해도 구해보고
삼백예순닷새,
외길!
잎새 다독여
속내에 물길어 올리던
날들을 접어
차곡히
뿌리 깊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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