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황혼의 연가

남강 2006. 5. 28. 21:03

사랑아!

내 눈물같은 사랑아!

어느날 문득

외로워 지다가

너를 들으면

눈물이 도는 사랑아!

 

너의 연민

순하디 순한 가슴

무언의 눈빛만으로도

소나기 처럼 쏟아지는 빗물같은 언어!

 

아!

그리움을 두고도

드러내지 않는 담담한 강물

푸른 물빛 젖는 사랑아!

 

한천년 살아

천오백년쯤 지나

바다로 흘러갈 아름의 자취

하늘아래 애틋이 두고갈 

눈 시린 언어!

너 눈물같은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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