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 12 ) ㅡ

남강 2006. 7. 21. 12:05

유년의 강을 건너
무한의 바다
사유의 배를 저어 가며는

공수레 공수거,
무에서 무로 돌아 가거니
영웅도 빈자도 정해진 수순
아무래도 돌릴수 없는 하늘의 순리

비상을 위하여
기를 쓰다가
추락의 쓴잔을 마시고 서야
비로소 얻어지는 지혜의 감로

한세상 영웅으로 달리고 서서
천하를 호령하는 군이 되어도
지혜의 이슬은 구할수 없는
다시금 돌아보고 얻을수 있는
아픔의 결로처럼 빛나는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