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을 피하여 담을 헐고 안위를 위하여 벽을 쌓아도 보고 누에고치가 되어 와신상담, 에너지의 완숙을 기다리며 비상을 꿈꾸어 가다가 어느날! 정상에서서 비로소 혼자라는 걸 알았을 때 포만에서 잠시 비껴나오면 상실의 아픔과 단절의 고독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 친구 하나 지기 두울 결별의 회한에 가슴 앓이를하고 성숙의 눈을 뜨는 가을 앞에서.... ............................. 팽창과 분열을 거듭하뎐 대지가, 포만으로 길게누운 오후 알알이 영근 열매 사이로 잎새들이 떠날 채비에 마감을 서두르는걸 보며 계절은 아직도 익숙지 못한 이별앞에서 성하의 정점을 향해 한사코 달려 가고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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