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의 물소리

ㅡ 여 강 (20) ㅡ

남강 2007. 8. 9. 23:53

 

비가 온다!

오시는 빗님!

한 여닷새 내리 왔으믄 좋�다,

 

하하핫!

사랑은 한냥이요,

벗은 천냥이란다,

 

갈길먼 나그네

발병 나기전에 쉬어 갈란갑다,

 

여강언저리 영월루야!

네 이름이 어랑 영월루라든?

그거이 오래디다봉깨 오래도록 살라고

뜨고지는달

가고오는 물

천세토록 보고지라고

영월루라 칸다드라!

 

푸하하핫!

검은 하늘에 무스거 달?

 

아! 이눔아 달은 달이제

우짜서리 보이는 달만 달이드냐?

푸하하핫!

 

야 저그가능 강물아!

물에 잠긴 저 달이  앙이 보인다 카믄 니는 장님잉기라!

네안에 뜬 저달,

버얼건 대낮에 마음뜨지 못한 장님이라카이!

푸화화홧~~~!

 

 

 

 

 

 

'여강 의 물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ㅡ 여 강 (22) ㅡ  (0) 2007.08.21
ㅡ 여 강 (21) ㅡ  (0) 2007.08.14
ㅡ 여 강 (19) ㅡ  (0) 2007.08.09
ㅡ 여 강 (18) ㅡ  (0) 2007.07.17
ㅡ 여 강 (17) ㅡ  (0)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