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산 마실에 사람이 없네,
더러더러 꾼들이 술안주꺼리를 내놓으면
산객 몇몇이 들러 야금야금 시식을 하고가네.
초입에 감나무는 지난 가을 다 졌는지
까치밥 몇개 횡덩구레 매달려선
외지고 썰렁한 그 토방집
뒷꼍 굴뚝 따순 연기가 나네
둘러보는 사람 간간이
아직은 이 오지마을이 숨쉴만 하다며
장작개비 몇개놓인 토방을
한바퀴 휘이 둘러 보고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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