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의 뉴스입니다,
지난 늦가을 미국발 서리로
무수한 공기방울들이 꺼지면서
공중분해를 모면한 선단들이
무더기로 불시착을 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블럭들도 덩달아 보조를 맞추면서
고공행진을 멈추고
동시다발로 공중그네를 내리는 중이고요
목하!
지구촌이 몸살에 걸린것입니다.
거리마다 내걸린 한파주의보에
한차례 물청소를 경험한 푸른별
신의 다음 수순은 무엇 일까요?
피할곳은 없어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크신 손길은
이 땅우에 미치지 않는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하늘땅
어느곳 성한곳이란 없어보이고
불감은 도처에 성행하는데
윤리란 장식에 불과한 줄긋기가 되었는데요.
행위예술이 넘쳐나는 거리마다
하트모양하나 제해놓으면
남을게 없어 보이지요.
원컨데 주여!
저 가난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주소서!
우리중 하나는 골고다의 페허에 올라
하늘에 제를 올려야 되지 않을까요?
내일도 해는 떠오를 것인지요?
목을 길게 늘이고 두고 살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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