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해우소를 찾습니다 ㅡ

남강 2009. 4. 2. 22:39

낄낄낄~~~고속도 주행중,

손폰이 뜬다,

앗!! 스팸이다,,,

배설안내문,,

오빠 나 초희야,

지금,알바 끝났어,

연락주세요?

십분간 무료,???

 

젠장 무슨뜻인건지,

 

조간신문엔 문어한마리가 

나라안팎을 돌며

온통 먹물을 튀겨 놓았다,

 

전직 청기와집 집사 하며

전 주인의 총신 외,,다수~~

줄줄이 두릅을 엮어놓고

금부도사들,

문어 의 주인을 찾는다,

 

누구긴 누구겠어??

어물전 주인이지, 킬킬킬~~ 

뱃속에서 증명이라도 하는냥 꾸루 꾸루 자꾸만 소리가 났다,

 

긍깨러 아침 댓바람부텀,

거, 무시거 조간인져 몬져,

잡탕밥그릇에 눈김을 쏘이고 구랴?

 

킬킬킬~!!~

오데 해우소 없나요?

시방 시속 180 킬로로 핑핑 돌아뿌고 있는뎁셩, 낄낄낄~~~

 

정말이져 내는 배가 욜키 아플때믄 해우소를 잊어 묵는통에

눈팅이 골탱이가 빡짝찌끈 햐뿌당깨내요, 

 

에혀!

아침부텀 쓰레기통에 머리통만 박아댓드마능

욜키 배알이 꼬야뿟당감?

흐흐흐흐~~~ 아이고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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