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아래 나는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던가!
돌아 보거니 나는 한없이 부족한자라
고백커니,
나는 부끄러운 자라
타인 앞에 나만을 구하진 않았던가
자만에 취해 나만을 세우지 않았던가,
사노라니 이성을 잃고
감정을 주체치 못하여
알몸을 드러낸 적은 얼마나 많았던가
나로 상처를 받은이 얼마던가
나로 아픔을 당한이는 몇이던가
생각수록 나는 부족한자라
돌아보니 나는 가진것 없는 자라
저 하늘 먹장구름 지나고 나면
누리에 새빛 가득 하거늘
나의 하늘은 언제나 명경이 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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