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와 나무 가지가 서로 겹쳐 간섭되는 경우에는
가지를 접는다
말하자면 햇볕차단 은 서로에게 불이익이 이 되므로
스스로 자신의 가지를 접는다
가지는 나무에게 목숨 이다
나무는 줄기가 부러질지언정 가지를 버리지 못한다
나뭇공이를 보면 알수 있듯 그 단단하기는 바로 인간 의 모정 이다
간섭되는 부분을 접어 상호공존 을 통하여
더 많은 생명창출을 이루워 간다
비틀리고 굽은 나무 일지라도 예외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가지라면 얘기가 다를 수 있겠으나
자연의 이치는 순리이고 역천이란 있을수 없는
불능의 것인데
숲이 아름다운 것은 한결같이 순리를 통하여
선을 이루는데 있고
함께 번성을 통하는 새들을 불러 들인다
]
바람과 햇볕과 나무
사람이 자연을 찾는 건
숲에서 순천지심으로 돌아듬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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