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잘가시오,
작별 인사는 더는 않겠오
함께 했던 시간은 지나고
남은 이들의 가슴엔
지난날의 영상만 남았습니다.
정답던 목소리
다정한 몸짓
모두에게 기쁨 이었던 친구여!
벽을 깨고
약자의 곁에서던 당당한 친구
이제 님은 가고
여기,
언젠가 남은 이들마져 떠나가고
희미한 기억속에 우리가 잊히워지고
우리들의 이야기가 전설이 되고
그 전설마져도 사라져 갈때
우리
또다른 이야기들을 펼치며
서로가 희미해질 즈음
어느날 문득 길을 가다가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시금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슴니다.
친구여!
다정한 벗이여!
이별의 악수는 접으렵니다.
님은 남은자의 가슴에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잘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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