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붓다 설파하시기를
다중일 ( 多衆一)
하나라는 것은 여럿인것이고
여럿을 드려다보면 하나라고
한알의 씨알에서 비롯됨이라
하셧음이니
화복의 원천은
따지고 보믄 하나
우주적 입장에서면
생도없고
주검도 없으니
무에서 무로
유에서 유로
가고옴이란 허상이요
실상은 그대로라!
깨달음이란,
찰나를 지나는 바람같거니
알아 보면 너무쉽고
재미나고 싱거웁고
드려다 보면
그저 매사가 그리 부는 바람같거니
보이지 않아도 있고
잡히지 않아도 실재하고
낮이나 밤이나 한결로 있었던
전에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
바람은 불어오고
불어가고 다시 오고...
강한것은 약한것이고
약한것은 강한거라며
그리 살자,
바람인듯 불어가자,
다짐하고 돌아서면
어느덧 세상
생의 늪
생과 사가 뒤엉기는 실타래 같은 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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