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림 길 )
물질이 인생이랴!
금전이 행복이랴!
지식이 귀천이랴!
지고가는 것이 필요이상 많으면
지은짐이 무겁고
무거울수록 생은 버거운것을,
무엇을 탐하랴!
무엇을 쫒으랴!
저가 지닌것이 귀한것을,
가진것이 행복인것을,
허망한 신기루
바람을 붙들려는 것을,
보이는 것은 사라지고
모든것은 지나가고
쌓을수록 무겁고
지닐수록 힘들고
놓을수록 가벼워서
버릴수록 쉬운것을!
부질없는 허상으로
말달리던 미몽,
고군분투 의 생이 다하여
차디찬 육신을 돌아보며 떠나가는 무위의 영혼들!
생자 앞에서
허허로이 허공에 팔저으며
절멸의 눈으로
마지막 이별의 인사를 건네는 미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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