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 간다는거
얼마나 가벼운 것이랴
한켜한켜 벗겨 간다는거
얼마나 자유한 것이더냐
하루를 사노라며
새록새록 나이테를 그어 간다는거
얼마나 기쁜 것이랴
내가 누군인지를 앎이
내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감이
어찌 감사하지 아니한가
푸른별 나의 집
우주가 본향이란거
이땅위를 가노라며
아직은
산책할 여유가 있어
주어진 시간이 감사하지 아니한가!
햇볕과 물과 바람
조화의 섭리
나뉨과 합
우리본시 해 달 별
물과 바람이었음이 기쁘지 아니한가?
참으로 참으로 기쁘지 아니한가?
다시 돌아가서
허상을 버리고
실상으로 존재 한다는 거
얼마나 행복한 일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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