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시간의 江 (5) ㅡ

남강 2007. 11. 12. 21:45

 

 

대붕은 한번의 날개짓으로 천리를 간다,

발아래 를 버리고 멀리 보느라면

섭리가 열린다

 

섭리를 뚫어

이치를 풀고

안중에 두지 않아도

물질은 마음안에 있다.

 

지인과 오랫만에 인사를 나누다가

화두가 여기에 이르고

그가 껄껄 웃는다,

 

형님!

현직을 무르면

무엇을 하실요량 이시냐고,

 

하하핫~

자네 말이 멀리 보라며?

대붕은 한번의 나래침에 천리를 날고

물질은 마음안에 존재한다지 않았든가? 우하하핫

 

아 그러니 무엇을 하실요량이냐 묻지않습니까?

하하하,

그러니 낸들 그리 답하지 않았는가?

하하하!

 

어허이~

동문서답을 하시니 원,,,

아니 동문서답은 자네일세?

하하핫,

서로 말하고 서로보고 웃는다.

 

세월 많이 흘럿지?

선배들 이야기는 젊은날엔 딴나라 였었지,

나는 나이와는 관계없으리라,

그런시절이 바로 몇년전이있었지 아마? 하하핫!

 

그친구 말이 연을 줄이고

정을 깊이하지 말고

걸치고 가라한다.

자네 도를 틔웠다 하니

요새로 공부를 많이 하며

스스로 를  만들어 간다한다,

으흠!

탄복할 일이다,

그도 벌써 중년을 넘어섯으니

갑자기 나이에 비해 훨 커보이는 그가 신기해진다,

나와 화두가 잘맞아 돌아간다,

 

자네도 별종이야!

형님은 벨종앙인교야?

하하 그런가?

 

단풍이 지천이더니

거리마다 낙옆이 우수수 날린다,

가을은 이리 쉽사리 한여름내내 청푸르던 잎새들을 남김없이 몰고갈 작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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