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튄다,
부서질것 같은데
그래도 튄다.
아무래도 위태한 걸음
자꾸만 신경이 쓰여
외면하다가 다시 드려다 보면
어느새 하얀 박꽃 한떨기
하얀 보름달로 피어있다,
어느날엔 날선 깃발이다,
하이얀 목선이 학을 닮아있어
곁눈으로 보면
꼭 난을 연상케 된다.
저러다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면
넘어질것 같은데
물비질 후엔 영락없는 생란처럼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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